조양호 한진 회장, 배임 혐의로 경찰 소환

입력 2018-09-12 08:46  

회삿돈으로 자택경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12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자택경비 비용을 회삿돈으로 대납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불할 비용을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납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수사를 받아 왔다.

지난 5월부터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이달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석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대표 원 모 씨와 직원 등 총 32명을 조사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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