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단체교섭 요구안 확정…사측과 갈등 심화
한국GM 노동조합이 사측이 10월1일부로 임명할 예정인 이동우 군산본부장(사진)의 부평 사이트장 내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동우 전무는 지난해 3월 군산공장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아 희망퇴직 및 구조조정을 지휘했던 인물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0일 전 조합원이 반대하는 이동우 전무를 강신일 전무를 대신해 부평 사이트장에 임명하는 인사 명령에 대한 재고요청 공문을 카허 카젬 사장에게 전달했다.
노조는 "이 전무는 군산본부장을 하면서 희망퇴직 않으면 정리해고 당한다고 조합원을 회유하고 협박하면서 조합원을 핍박하고 군산공장을 말아먹은 장본인"이라며 인사 철회를 요청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군산조합원 두 명이 소중한 목숨을 끊었고 희망퇴직을 하지 않은 무급휴직자 400명은 최저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며 "당시 군산공장의 최고책임자 사이트장이었던 이동우 전무의 책임 또한 크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난 5~6일 이틀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특별단체교섭 요구안'을 카젬 사장에게 전달하고 별도 교섭을 요구하는 등 사측이 추진하는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법인분리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요구안에는 연구개발차량의 우선생산권한 확보, 신차 배치, 쉐보레 유럽법인 재개, 완성차 수입판매 금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이 담겨 있다.
노조는 내달 10일부터 진행하는 국회 국정감사에 조합 입장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법인분리 대응에 맞서기로 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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