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타는 미국에서 간암치료제 임상을 진행했다. 치료제 기술이전 후 미국에서의 임상 자료와 경험을 적극활용해 국내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간암치료제를 개발할 바이오벤처 설립도 이번 주 중 마무리하고 세부 기술 이전 절차와 시험계획서(IND)를 준비한다.
에이비타가 개발한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은 환자 본인의 암 줄기세포를 대상으로 모든 암 항원에 작용하는 치료법이다. 자가유래세포를 사용해 뛰어난 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를 뛰어 넘는 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비타의 흑색종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미국 임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국내 간암 치료제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5대 암인 간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통해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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