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은 장부, 식권, 법인카드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식대 결제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한 것이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일하는 임직원 2000여 명은 인근 60여 개 식당에서 식권대장 앱으로 밥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산업은행과의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공공기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9월 선보인 식권대장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등 대기업부터 직원 10~20명 안팎의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쓰고 있다. 모바일식권 시장규모는 해마다 두세 배씩 커지고 있다. 식권대장이 점유율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식신, NHN페이코 등 후발업체들의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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