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서 발간하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발간된 후 해당 기업들의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발간된 167건의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일 전후 10거래일간 대상기업의 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조사한 결과, 보고서 발간 후 평균 거래량은 5.5%, 거래대금은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의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1%, 2.8% 줄어들었다.
거래소 측은 "기술분석보고서가 그 동안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발간 후 기업의 주가는 평균 약 3.4%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전체 수익률 2.6% 대비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술분석보고서의 발간 목적이 대상기업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게 아닌 만큼, 보고서 발간 자체만으로 주가 변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분석보고서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투자정보 확충을 위해 발간되며 지난 5월31일 최초 발간 이래 지난 13일까지 총 199건이 발간됐다. 이중 지난 1년간 증권사 보고서가 한 건도 발간되지 않았던 기업은 총 163개사다.
발간기업 199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907억원이다. 시가총액 400위 미만 기업이 177개사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다. 101위에서 400위 기업이 21개사(10.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시총 100위 내 기업은 1개사(0.5%)에 그쳤다.
거래소 측은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제약·의료 등 특정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정보기술(IT)부품, 기계·장비, 금속, 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고서가 발간됐다"며 "이는 총 26개 업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증권투자정보포탈(SMILE), 기업설명회(IR)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4만174건이 조회됐다. 이는 보고서 1건당 평균 240번 조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소는 "보고서당 평균 조회건수는 발간 직후 한달동안 평균 419건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줄었지만 이는 보고서 발간 초기에 시장의 관심이 높았고 보고서 발간 건수 증가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에 대한 접근성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보고서 발간기업을 대상으로 합동IR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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