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예군 육성' 손잡은 교육부-IBM… 5년제 'AI 전문교육기관' 만든다

입력 2018-09-17 17:41  

11월 중학교 3학년 52명 선발
고교 3년·전문대 2년 등 5년
내년 3월 개교…전문학사 학위



[ 배태웅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양성할 교육기관이 내년 3월 국내에서 문을 연다.

교육부와 한국IBM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5년제 직업교육 과정 ‘P-테크(P-TECH)’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P-테크는 IBM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차세대 직업교육 과정이다. 기업과 교육계,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와 업계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이를 도입한 110여 개 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엔 500개 이상 기업과 8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 국내에서 처음 설립될 P-테크 교육기관의 명칭은 ‘서울 뉴칼라 스쿨’이다. 고등학교 3년, 전문대 2년을 연계해 총 5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고교 졸업장과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세명컴퓨터고, 경기과학기술대에서 각각 3년과 2년 동안 AI, 머신러닝(기계학습), 통계학 등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배운다.

서울 뉴칼라 스쿨 교육과정에는 한국IBM이 참여한다. 학교는 기업현장 방문, 1 대 1 멘토링,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능력과 협동력을 기른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한국IBM에 지원하면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뉴칼라 스쿨은 내년 3월 문을 연다. 오는 11월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층면접을 통해 총 52명을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에서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P-테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0년에는 교원그룹과 협력해 서울 뉴칼라 스쿨과 별도인 또 다른 이름의 P-테크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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