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길마다 건축가 정해 설계
녹지연결·카페 등 상권 활성화
[ 이해성 기자 ] 서울역 고가를 재단장해 개관하면서 남대문시장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보행육교 공원 ‘서울로7017(이하 서울로)’ 2단계 확장사업이 시작된다. 육교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 7개, 총 7.6㎞ 보행로를 새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2018091737091_AA.17788289.1.jpg)
연결 대상은 중림1·2길, 서계1·2길, 후암1·2길, 회현1~2길 등 7곳이다. 중림1길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천주교 약현성당 등을 지나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으로, 중림2길은 손기정체육공원 등 녹지를 지나 충정로역으로 이어진다. 서계1·2길은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를 가로지르는 곳으로 만리시장, 효창공원 등과 연결된다. 후암1·2길은 서울스퀘어 뒤편으로 펼쳐지는 가파른 길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온 곳이다. 회현1~2길은 적산가옥 형태의 회현동 우편취급국 등 근대건축물이 많아 보존형 재생사업지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각각 공공건축가 한 명을 ‘골목건축가’로 지정해 이들 7개 길의 설계를 맡길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길 등 소규모 정비사업은 도로포장만 염두에 둔 채 비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쉽다”며 “서울로 2단계 사업은 건축가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골목길을 통합적으로 재생하고 경관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연 서울시립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권웅규(중림1길), 신민재 안기현(중림2길), 신호섭(서계1길), 양근보(서계2길), 구신주(후암1길), 이도은(후암2길), 홍영애(회현1~2길) 씨 등 공공건축가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7개 연결 길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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