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판매 4만1582대를 기록했다”며 “기아차의 경우 3만124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 13.3% 증가한 것”이라며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스토닉, 니로, 스포츠 세단 스팅어, 경차 모닝 등이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판매가 급증한 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다음달 시행을 앞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에 재고 처리를 위한 큰 폭의 할인을 단행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음달엔 일시적으로 시장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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