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출신 동호, 아이돌 최연소 결혼→초고속 이혼 "아빠로서 책임 다할 것"

입력 2018-09-21 09:01   수정 2018-09-21 13:40



유키스 출신 동호(24)가 결혼 3년 만의 이혼 심경을 전했다.

동호는 지난 20일 SNS에 "아들과 아기 엄마를 위해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했고, 합의 이혼으로 모든 서류가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동호는 전 부인과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로 관계는 끝났지만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있어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호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낫지 않냐고 생각해 그렇게 했다"며 "서로 맞지 않아 그렇게 된 것.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지난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후 2년 뒤 아이돌 출신 가수로는 최연소인 21살에 1살 연상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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