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추석연휴 앞두고 타행송금 등 전산장애

우리은행에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21일 전산장애가 발생해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5일 연휴를 앞두고 은행 거래가 몰리는 날 이처럼 타행 송금 업무가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송금업무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우리은행간 거래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금융결제원 공동망에서 장애가 발생, 우리은행과 다른 은행간 거래에서 이같은 오류가 일어났다는 게 우리은행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으로 이체시 금융결제원을 거쳐 가는데 우리은행과 연결된 회선 장애로 송금이 안된 것”이라며 “금융결제원이 서버 오류를 바로 잡고 있지만 연휴를 앞두고 급여이체, 대량거래 등이 폭주하면서 일부 거래는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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