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시행된 로또 825회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수동 1등 당첨자가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후기를 올려 눈길을 끌고있다.
한 복권 커뮤니티에는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825회 1등 후기가 게재됐다.
로또 1등 당첨자 박이문(가명)씨는 ‘인생 밑바닥이었던 제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라는 제목의 후기를 올렸다. 박 씨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나이 38살, 별다른 직장 없고 일용직 배달을 한다”며 “집안도 어려워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배달 일을 한다고 밝힌 그는 “배달 일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공부 안해서 저런 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속이 상했다”며 “배달 건수에 따라 돈을 받다보니 과속과 신호위반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로또에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두 번 세 번 맞춰봤는데 1등이 맞더라”라며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어지러웠다”고 당첨된 느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1등에 당첨되니 어머니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며 “이제 마음껏 효도하겠다. 추석 때 양손 가득히 선물 사들고 찾아 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씨가 받게 된 당첨금은 16억 5,871만원이다. 세금을 제외하면 11억 4,433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언급했는데 “1등 당첨금을 받으면 좋은 집을 하나 구입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는 배달일 그만두고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도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에 따르면 올해 1∼8월 동안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나눔로또가 301억원, 연금복권이 14억원으로 총 3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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