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디, 화장품 용기업체 264억에 인수

입력 2018-09-27 16:12  

≪이 기사는 09월27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화장품 업체 코디가 화장품 용기업체인 신환코스텍을 26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코디는 신환코스텍 지분 100%를 김영호 신화코스텍 대표이사 등으로부터 26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코디는 인수 계약금 164억원을 이달 28일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00억원도 지급이 마무리되면 인수 작업도 종결된다.

신환코스텍은 2002년 출범했으며 경기도 광주시에 본사를 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올렸다. 립스틱과 로션 등 화장품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산은 139억원, 자본은 105억원에 달했다.

코디는 화장품과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올 상반기 매출 59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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