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경상도 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30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경상도 5∼40㎜다. 현재 남해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짜미가 북상하면 풍랑특보는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수 있다.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짜미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해상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짜미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24시간 뒤에는 가고시마 동남동쪽 1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밤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29일 아침을 기해서는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 같은 날 밤을 기해서는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각각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에 태풍 짜미가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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