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손을 잡았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발표한 '제3차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대책(2018∼2022년)'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책은 미세먼지(PM-10) 기준을 강화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을 신설했으며, 노후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업무협약으로 환경부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지하역사 공기 질 현황·개선 방안 정보 공유·활용, 지하역사 공기 질 관리 관련 정책정보 제공 등을 한다.
업무협약을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두 기관이 합의해 나눠서 부담한다.
최남호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하역사의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철도산업 전반으로 환경정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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