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에스퓨얼셀의 공모가는 회사가 제시한 희망가격 범위(1만600~1만4000원)를 웃도는 1만65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942.85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결과다. 수요예측 참여 수량의 40.5%는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1위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설계 및 제작, 성능평가, 제품관리까지 전 부문의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퓨얼셀은 올 상반기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22억원에 순이익 17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에너지다.
일반 청약에는 12만6000주가 배정됐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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