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피오 vs 송민호, 오답잔치…'무식' 대결로 큰 웃음

입력 2018-10-01 08:19   수정 2018-10-01 09:01


새 멤버 피오와 절친 송민호의 조합은 웃음 지뢰밭이었다. 이는 tvN ‘신서유기5’가 시리즈 사상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이끌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여느 때처럼 방에서 첫 녹화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이번 시즌 게스트로 출연하는 피오의 깜짝 등장에 놀라기도 했다. 피오는 "송민호보다 제가 더 멍청하다"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다는 송민호는 연신 믿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고, 대탈출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은 유난히 반가워했다.

이번 시즌이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이날 전세계의 귀신 복장이 총 출동했다. 귀신을 선택하기 위해 한국 예능인 종합 평가, ‘한예종’ 게임이 진행됐다.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음악 퀴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상식까지 평가하는 게임. 게임 결과에 따라 강호동은 가오나시, 이수근은 처키, 은지원은 저승사자, 안재현은 강시, 송민호는 처녀 귀신, 피오는 드라큘라로 분했다.

특히 송민호와 피오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사람'에 대한 질문에 '김대동', '정약용' 등 오답잔치를 벌였다. 뿐만 아니라 피오는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 질문에 '중국'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제 1회 귀신 올림피아드가 열렸다. 1등에게는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 '적은키' 이수근이 탁월한 운동 신경으로 1등을 거머쥐었고, 이수근은 환생 대신 30만원의 용돈을 택했다. 방송 말미에 홍콩으로 출국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기존에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게임인 '줄줄이 말해요'는 물론, 업그레이드된 음악퀴즈, '호동이도 하는데' 등의 새로운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tvN ‘신서유기5’의 연출을 맡은 신효정PD는 “항상 '신서유기'의 시즌을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부터 홍콩에서의 본격적인 멤버들의 활약이 펼쳐지며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7%, 최고 6.2%였다. 이는 역대 '신서유기' 시리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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