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K5 줄었는데…'부활 조짐' 말리부

입력 2018-10-01 16:22  

말리부 9월 중형세단 나홀로 성장
올들어 첫 2000대 돌파
추석맞이 11% 할인 효과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가 지난달 2000대 이상 팔리며 다시 중형차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추석을 앞두고 차값의 11% 할인 혜택을 제공한 마케팅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GM 및 업계에 따르면 말리부는 9월 한 달간 2290대가 팔리면서 지난 8월(1329대)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동월(2190대)과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경쟁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는 4396대, 기아차 K5는 3310대, 르노삼성 SM6는 1727대 각각 팔렸다. 전월 대비 판매량은 쏘나타와 K5가 각각 25.4%, 14.4% 감소했고 SM6는 3.1% 줄었다. 국산 중형 세단 가운데 8월보다 판매가 늘어난 모델은 말리부가 유일하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쏘나타, K5의 가솔린, 디젤, LPG(액화석유가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한 것과 달리 한국GM은 말리부의 가솔린 엔진 한 가지만 운영하고 있다. 쏘나타, K5는 택시, 렌터카 등 영업용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일반 자가용 판매량은 말리부가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영업본부에 확인한 결과 가솔린 모델만 분류하면 말리부가 동급 가솔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며 "경쟁 모델보다 가격이 약간 더 비싼 단점을 지난달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형 말리부 부분변경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회복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량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일제히 하락했다. 그랜저, 아반떼, 투싼, 쏘렌토 등 주요 모델의 판매는 뒷걸음질쳤다. 이런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서 말리부의 상승세는 대조적이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말리부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올 11월께 출시하고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019년형 말리부는 디자인 변경과 편의사양 개선, 디젤 라인업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 [대박종목실시간공개] 누적 수익률 257.8% ,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