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조…반등 가능성
[ 노유정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카지노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일본 진출에 성공하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최근 카지노 설립이 허용된 일본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외에 호텔과 국제회의장, 쇼핑몰 등 위락시설을 한데 모은 곳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은 미국과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은 지난해 기준 총매출과 카지노 매출이 모두 세계 카지노업계 1위다.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3억300만달러(약 3조6716억원), 순이익은 5.8% 증가한 6억7600만달러(약 7514억원)다. 마카오 부문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8%, 30% 증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최근 하락세다.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은 지난달 28일 59.33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016년부터 꾸준히 올랐지만 지난 6월 연고점(81.27달러)을 찍은 뒤 27% 떨어졌다. 지난 7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자 마카오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외에 레저 등 다른 시설을 포함하고 있고, 중국의 규제 대상인 카지노 VIP 고객보다 일반 고객이 많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는 일본에서 카지노 라이선스를 획득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지난 7월 오픈 카지노(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설립을 허가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행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의 파친코 시장 규모는 21조엔(약 205조원)이다.
지 연구원은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이 2016년부터 일본에 투자할 의사를 밝혔고, 샌즈그룹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 최초로 진출한 외국인 카지노 사업자인 만큼 일본 카지노 라이선스를 따내기 유리하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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