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가 베일을 벗었다.
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성추문으로 문제가 됐던 케빈 스파이시를 하차시키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가 막을 내린다고 밝히면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의 주인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정치 암투를 그린 드라마.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매 시즌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백악관의 주인이 된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 분), 권력의 정점에 오른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남편(케빈 스파이시 분)을 잃은 후 야심을 드러낸 클레어 언더우드의 숨은 얼굴이 드러났다. 남편을 잃은 슬픈 얼굴도 잠시, 순식간에 치밀한 전략가로 변신한 그녀는 수많은 적들이 도사리고 있는 백악관에서 본인의 야망을 마음껏 펼치기 시작한다.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그녀의 시대가 마침내 도래한 것.
탐욕과 비리, 온갖 음모로 가득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클레어 언더우드의 주변은 그녀를 모략하고, 총구는 겨누는 위험한 자들로 가득하다. 감춰뒀던 본심을 드러낸 클레어 언더우드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백악관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켜내며 모두의 위에 군림할 수 있을지 그녀의 앞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는 11월 초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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