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일부터 국내 처음 선보이는 르노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받고 판매에 들어간다.
마스터는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마스터S(스탠더드)와 마스터L(라지)이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m인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공인 연비는 L당 10.8㎞(마스터 S), 10.5㎞(마스터 L)다.
마스터는 르노의 대표 상용차로 1998년부터 유럽 상용 밴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98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현재 3세대 차량이 전세계 43개국에 진출했다. 현대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가 장악한 1t 소형트럭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로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개인 사업과 다양한 중소형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새로운 상용차의 답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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