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취 BMW 인도로 돌진 … "음주운전 엄벌"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입력 2018-10-05 11:09   수정 2018-10-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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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났습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오전 2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 운전자 박모(26)씨는 보행자 2명을 치고 인근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길에 서 있던 윤모(22)상병, 민간인 친구 배모(21)씨 등 4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 상병은 현재 의식불명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윤 상병은 가해차량과의 충돌 충격으로 인해 서있던 위치에서 총 15m 떨어진 담벼락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박씨와 동승자, 피해자 배씨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BMW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인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 기다리던 보행자 2명을 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경찰이 병원에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수준인 0.134%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씨와 동승자,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피해자 두 명의 친구인 A씨는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사람 때문에 한 명은 죽음의 문 앞에, 한 명은 끔찍한 고통 속에 있다"면서 "의료진들은 친구인 윤 상병이 며칠 내로 뇌사판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스물 두살 젊은 친구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꿈은 산산이 조각났으며, 그의 미래 역시 무참히 짓밟혀 버렸다"면서 "그들은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었고, 학원이 새벽 늦게 끝나도 항상 데리러 갔던 자상한 오빠였으며, 저희에게는 평생 옆에서 함께 하자던 참으로 밝고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최고의 친구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제 친구가 만취상태의 음주운전자 때문에 저희 곁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국민청원을 올린 이유에 대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다.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위법이 음주사고라 하여 가볍게 처벌되어서도 안 된다. 예고하고 다가오는 사고가 아닌 만큼, 여러분들께서 청원에 힘을 보태서 더 이상은 이렇게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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