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금리대출 시장 촉매제 역할 기대"
카카오뱅크, 2022년까지 중금리대출 5.1조 공급 계획
케이뱅크 "내년에 중금리대출 6000억원 이상 공급"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내년부터 사잇돌대출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2년까지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케이뱅크도 내년에 6000억원 규모로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8일 오후 서울역 인근 카카오뱅크 고객센터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중금리대출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금리대출 공급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간담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본격적으로 은행권 중금리대출 시장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잇돌 대출상품 출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상품도 은행권 사잇돌 대출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5조1500억원) 범위 내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SGI서울보증을 활용한 보증부 중금리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약 13개월간 9400억원을 10만5000명에게 공급했다. 이는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전체 실적의 9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 상품을 재편해 내년부터 사잇돌대출로 출시한다.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사잇돌대출, 민간 중금리대출 출시와 함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해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중금리대출 규모를 누적 5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총 60만개 계좌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의 고도화된 CSS 활용해 10% 미만 금리로 1금융권에서 대출 가능한 중·저신용자 발굴할 것"이라며 "중·저신용자 금리와 한도 우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도 이날 중금리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출범 당시 중금리 신용대출 출시해 올해 8월 말까지 4112억원을 판매했다.
케이뱅크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고객의 대출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제2금융권 대출 상환액은 약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사잇돌대출을 추가 출시하고, 2금융권 대출기관과 연계영업을 전개하는 등 중금리대출을 6000억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은행권 내 선도적으로 무보증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 60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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