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고(故) 김수업 전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등 ‘한글 발전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별세한 김 전 이사장은 평생 우리말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30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논문 40여 편과 책 10여 권을 저술했고, 국립국어원 국어심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강봉식 일본 이와테현립대 교수는 일본에서 30년 이상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 교육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전국 규모 일본 한국어교육학회를 설립해 매년 학술대회를 여는 등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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