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R&D 투자 200억
지난해 순이익의 60% 달해
"국내외 M&A 물건 적극 검토"
[ 김재후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사진)은 “동원그룹은 앞으로 미투 제품을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국내 식품업계에 만연해 있는 경쟁업체 따라하기를 벗어나 동원만의 제품을 개발해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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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 같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동원F&B를 비롯한 동원그룹 계열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투 제품에서 벗어나 동원만의 차별화된 식품을 내놓을 수 있는 길은 R&D뿐”이라며 “그래야만 새로운 해외 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올해 R&D 예산을 20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회사 순이익(320억원)의 63%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올해 초 50명이던 연구인력도 연말까지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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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국내외 식품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원그룹과 합쳐져 시너지가 나는 회사라면 어떤 회사라도 적극적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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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1935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강진농고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했다. 23세에 한국 최초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를 시작했고, 1969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동원산업을 설립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참치캔을 만들어 팔면서 사세가 급성장했다.
올해 5월 기준 자산 8조원으로 재계 45위인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지주회사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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