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늘 연구원은 "비수기로 판매량은 감소하나 봉형강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판재류와 형강 중심의 스프레드 확대, 당진 특수강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적자 감소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7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판가 인상과 동시에 원재료 가격 하락이라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 북한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따라 실적 추정치 혹은 밸류에이션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2000억원과 1조4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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