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보미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주35시간 근무제 도입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면서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육 인구는 1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1인가구 증가, 노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사육 가구는 계속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1박 기준 3만원대부터 대형견의 경우 10만원까지 비용이 지출되지만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견주 사이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가 인기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펫시터'라는 개념이 국내에서 생소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렵지 않게 펫시터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1박(24시간) 기준 3만원~5만원부터 대형견은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하지만 견주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펫시터 서비스는 1대 1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하고 위탁시설과 같은 협소한 공간보다는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반려견이 익숙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미국 등 반려동물 문화가 발달한 해외에서는 보편화 된 서비스다. 주로 펫시터는 반려견을 펫시터 집에 맡기거나 펫시터가 직접 집에 방문해 반려견을 돌보는 형태 두 가지로 나뉜다.
국내 펫시터 중개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서비스와 펫시터를 고객 집으로 부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박당 이용 금액은 3만3000원이며, 고객이 직접 펫시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하루 최대 5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상 시간, 식사량, 배변 상태, 산책 현황 등 일지를 공유할 수 있다. 등록된 펫시터는 300명. 올여름 성수기 월매출이 7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수의사나 수의대생 등을 펫시터로 쓸 수 있는 서비스 '펫트너'도 있다. 전국 10개의 수의과대학 학생 3000명으로 구성돼 있는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고객이 펫시팅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지역, 환경 등을 온라인을 통해 의뢰하면 주변에 있는 펫트너의 펫시터들이 이를 보고 지원을 한다. 지원자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펫시터를 선택하면 된다.
펫플래닛은 하루에 한 예약만 받아 1 대 1 맞춤 펫시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펫시팅 교육을 수료한 엄선된 펫시터만 활동이 가능하다. 반려인은 자신과 맞는 펫시터를 찾아 예약할 수 있고 앱 내의 펫시팅 일지보기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의 펫시팅 상태를 실시간 사진 또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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