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연세대, 차세대 디텍터 원천기술 공동 연구 나선다

입력 2018-10-10 16:32  


레이언스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레이언스 차세대 센서 연구센터(CARI)'를 공동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10일 밝혔다.

레이언스는 CARI에서 채영철·안종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진성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 등 여러 연구팀과 엑스레이 영상 시스템의 반도체 설계, 소재 개발, 임상 적용 등 다양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수종 사업인 산업용 엑스레이,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발굴한다. 방사선 암 치료기용 영상지원 검출기,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인라인 검사 시스템용 고해상도 고속 엑스레이 디텍터 등 의료 및 산업 검사 시장에서 주목 받는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레이언스는 연세대, 부산대,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과 산학 연구소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CARI 설립 이후 국내외 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확대해 차세대 디텍터 개발하고 임상을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선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채영철 교수는 "CARI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차세대 고성능 디텍터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디텍터 개발부터 임상까지 세계 정상급 전문가와 공동 연구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차세대 디텍터를 만들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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