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연구원은 "자본을 늘리는 증권회사가 경쟁사보다 높은 주가수준을 받을 수 있을 때는 수익성도 향상될 경우"라며 "미래에셋대우는 증가한 자본들을 다양한 자산에 투자 중이고, 본격적인 수익 전환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이라 할 수 있는 투자 관련 이자손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성장을 지속 중이다. 분배금 수익 등 일회성 수익들도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8%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의 향방은 수익성 향상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3분기 순이익은 12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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