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15일부터 접수하는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승인조건을 강화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점에 보냈다. 오는 12월까지는 집단대출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가계대출 규모 조절을 위해서다.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가계부문 대출 규모가 10조6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2% 증가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기존 조건대로 집단대출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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