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지난 13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최준석에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최준석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올해 2월 극적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김경문 전 NC 감독의 요청으로 영입한 것이었다.
기존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 최준석과 FA 계약을 하고 NC에 조건 없이 트레이드 보내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이었다. NC는 최준석의 연봉 5500만원만 부담했다.
최준석은 올 시즌 NC에서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93경기 타율 0.255·4홈런· 24타점 등을 기록했다.
NC는 새 판 짜기에 나서며 최준석이 앞으로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석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면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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