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혀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그러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대해서는 긍정적 기대들이 나온다. 한국 증시의 낮은 주가수준을 감안한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하원에서 "협상 합의가 영국과 유럽연합(EU) 모두에게 최고의 결과라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협상 합의는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회원국 정상들에게 합의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촉구했다.
오는 18~19일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안된다면 다음달 긴급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조치가 이어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주 발표가 예상되는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가 관건인데, 최근 재무부 관계자는 중국의 지정 가능성이 낮다는 발언을 내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은 물론 한국 등 다른 국가들도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함되지 않으면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바닥권에 놓여있는 국내 증시의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에 주목하라는 주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15년 중국 외환위기 가능성이 부각될 당시보다 낮다"며 "금융위기를 가정해도 반등 유인이 나타날 수 있는 가격대"라고 판단했다.
반등 시 상승 종목으로는 화장품 등 낙폭과대주를 꼽았다. 다만 반등폭은 향후 동력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은 추천 낙폭과대주로 호텔신라 동국제강 원익QnC 만도 카카오 와이솔 현대건설 삼화콘덴서 서울옥션 종근당 대웅제약 등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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