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프랑스 양국 중기 혁신성장 속도 낸다

입력 2018-10-16 13:54   수정 2018-10-16 14:05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통령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의 하나로 프랑스를 방문,파리 뮈뚜알리떼에서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 지원을 위해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 정책, 시장동향,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는 등 양국의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졌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로존 2대 경제대국인 프랑스와 중소벤처기업간 무역거래, 기술교류 등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 위주로 프랑스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부, 프랑스 재정경제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먼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과 중소벤처기업 역량개발, 지원제도 체계 구축, 기술 교류 협력, 비즈니스 사절단 교류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프랑스 대표적인 IT(정보기술)인재 육성기관인 에꼴(Ecole)42와 Ecole42 아시아분교 한국 유치, Ecole42 교육시스템 벤치마킹 교류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액션플랜 협약을 체결하였다.

중진공은 창업진흥원,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프랑스 스타트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기업 중심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35개사와 프랑스 바이어, 투자자의 1대1 매칭상담, IR(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혁신제품의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추진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45개국, 82개 기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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