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중국 우시에서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연간 4억5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우시 공장은 한국콜마의 두번째 중국 공장이다. 첫번째 공장은 베이징에 있으며 연간 1억20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두번째 공장 완공으로 한국콜마의 중국 내 생산량은 단숨에 5배 뛰었다.
우시 공장은 부지 6만3117㎡, 연면적 7만4600㎡ 규모다. 운영은 한국 콜마의 현지 법인인 우시콜마가 맡는다. 기존 베이징 공장은 중국 북부지역을, 새로 완공한 우시 공장은 남동부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중국총괄 사장은 "한국콜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국의 브랜드와 전 세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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