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자동응답전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협은행 폰뱅킹(1588-1515)로 문의 전화를 할 때 스마트폰 화면으로 주요 메뉴와 업무를 보면서 처리할 수 있다. 입·출금, 거래 내역 조회부터 이체, 상담원 연결, 신용카드 서비스 등 7가지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당장 모바일 뱅킹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장애인 고객이 보다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는 내년 초 적용될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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