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89명은 모두 안전하게 내려 버스를 타고 청사로 이동했으며, 해당 항공기는 타이어 교체 후 주기장으로 견인됐다.
제주공항 측은 오전 10시 40분께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벌였으나 이물질 등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미 항공기가 활주로를 빠져나간 뒤 유도로에서 펑크가 난 것이라 다른 항공편 이·착륙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에서는 2016년 7월 29일 일본 나리타에서 온 대한항공 항공기가 착륙 도중 앞바퀴 타이어가 파손돼 활주로 운영이 한동안 중단된 일이 있었다.
이보다 앞서 2006년 11월 28일에는 지금은 사라진 한성항공의 프랑스산 터보프롭 항공기(ATR-72)가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앞바퀴 타이어 2개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 승객과 승무원 등 6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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