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완벽한 타인' 송하윤 스킨십 장면, 너무 야해 편집"(인터뷰)

입력 2018-10-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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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이서진이 송하윤과 부부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진 1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에서 "송하윤 씨와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며 "전작에서 유이 씨와도 욕을 많이 먹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모바일 메신저를 강제로 공개해야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 MBC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와 영화 '역린' 등의 작품을 선보인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서진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 역에 발탁됐다. 준모는 갓 레스토랑을 개업하며 외식업계 스타를 꿈꾸는 인물로 타고난 위트와 세련된 분위기로 항상 이성이 따른다. 준모의 아내 세경 역으로는 송하윤이 출연했다.

이서진은 "유이 씨와 한다고 했을 때에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때도 막상 보고나서는 괜찮다는 말을 해주셨다"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준모와 세경은 신혼 부부로 '닭살' 애정 행각을 선보인다. 이서진은 "송하윤 씨와 더 진한 스킨십 장면도 있었는데, 너무 야하다고 편집됐다고 한다"며 "스킨십은 액션이라 정말 힘든데, 기운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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