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하대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 인천시 서구,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환경·안전 사고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확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대상 환경·안전 교육실시, 선진 기술과 인력의 공유, 환경안전 캠페인 등이다.
인하대는 근로자 환경·안전의식 고취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구청은 관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SK인천석유화학은 교육 수요조사와 환경?안전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및 선진기술 교류에 상호 협력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서구에는 위험물, 폐기물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비롯 약 3200여 개의 중·소 사업장들이 밀집해 있어 각종 환경오염 및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라며 “이런 지역 영세사업장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여 환경·안전 관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10월 8~1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범운영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안전문화 제고와 실천에는 지역의 영세한 중소기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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