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아야 한다"…과감한 투자로 위기 돌파

입력 2018-10-17 17:44  

공단의 불이 꺼진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

대모, 300억 투자해 설비 확장
유니락, 1만5000㎡ 공장 착공



[ 김낙훈 기자 ]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잔업을 하거나 과감하게 투자하는 기업도 있다. 살기 위한 투자다. 타공판을 제조하는 경기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의 성실타공은 내년 30억원을 투자해 1650㎡ 규모 부지에 자동화공장을 짓기로 했다. 타공은 철판, 알루미늄판 등 금속판에 균일한 간격으로 작은 구멍을 뚫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5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확장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부터 잇따라 장기 오더(주문)를 받으면서 추가로 자동화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동훈 성실타공 회장은 “공장 지붕을 태양광패널로 덮어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자동화 펀칭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요즘에도 일이 몰려 1주일에 3~4일씩 연장근무를 한다.

시화의 대모엔지니어링도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사진)은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2300여㎡ 규모의 공장을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암반을 뚫는 브레이커, 건물을 부수는 크러셔 등 건설기계용 부가 장치를 생산해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천 남동에서 정밀금속부품을 생산하는 유니락은 지난 7월 시화MTV에 대지 2만㎡, 연건평 1만5000㎡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튜브 피팅과 밸브 등 초정밀 관이음새를 제조해 미국 등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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