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 23일 인도에 현지 전략형 경차 상트로(사진)를 선보인다. 2015년 단종 이후 3년 만의 부활이다. 현대차는 ‘국민 경차’로 불리던 상트로를 앞세워 인도를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전략적 요충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상트로는 인도에서 현대차의 20년 역사를 함께한 차다. 현대차는 1998년 첸나이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부터 상트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상트로는 이후 2015년까지 17년간 인도에서만 132만235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상트로를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50만 대 넘게 수출했다.
현대차 첸나이 1·2공장은 연산 65만 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췄다. 지난 6월에는 누적 생산량 800만 대를 돌파했다.
인도 시장 판매량도 갈수록 늘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0만 대 문턱을 넘었다. 올해 판매량은 55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상트로가 가세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판매 순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자동차 판매 시장인 인도를 공략해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을 씻어낼 계획이다. 지난 6월 글로벌 사업조직을 개편해 권역본부 체제로 전환하면서 북미, 유럽과 더불어 인도에도 권역본부를 설립했다. 앞으로 인도가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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