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전셋값이 40억원 최고가…청담동 ‘마크힐스’

입력 2018-10-19 08:33   수정 2018-10-19 14:15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가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랐다.

최근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마크힐스 이스트윙’ 전용면적 192.86㎡와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37.74㎡가 각각 40억원에 계약돼 전세 보증금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약된 아파트 중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단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마크힐스의 전세 보증금 40억 물건은 지난해 10월에 계약된 전용 192.86㎡ 13층 물건이다.

마크힐스는 지난 4월말 발표된 ‘2018 공시가격’에서도 50억8800만원(전용 273.84㎡)과 50억7200만원(전용 272.81㎡)으로 각각 가장 비싼 공동주택 전국 순위 4위와 5위에 오른 바 있다.

단지는 오리온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메가마크가 시공한 고급 빌라형 아파트다. 이스트윙과 웨스트윙 2개동 20층 38가구로 2010년 7월 입주했다. 전용면적은 웨스트윙이 △183.5㎡ 18가구△273.84㎡ 1가구, 이스트윙은 △192.86㎡ 18가구 △272.81㎡ 1가구로 이뤄졌다.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카일룸 2차,3차 등 고급 빌라형 주택들이 주변에 여럿 있다.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코엑스방향 영동대로 한강변에 들어섰다. 거실에서 도산대로와 영동대로쪽, 한강변 조망이 우수하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8분 거리다.

봉은초 경기고 청담초·중·고 영동고 등이 인근에 있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과 청담동 명품거리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용 192.86㎡ 19층 매물이 59억원에 실거래됐다.

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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