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차인표 "장기 프로젝트로 랩 배워…아들 뻘 친구들과 소통 기회"

입력 2018-10-19 14:51   수정 2018-10-19 15:04


배우 차인표가 '궁민남편'을 통해 래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방송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차인표는 '궁민남편' 출연 이유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장기 프로젝트로 '힙합'을 배우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차인표는 "힙합을 배우며 랩을 하고 있다. 아들 뻘 정도되는 젊은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놀면서 소통의 기회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영화 촬영 계획에 대해 양해를 구해놓은 상태"라며 "내년에 베트남과 미국 촬영 스케줄이 있어 다른 멤버로 보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궁민남편'은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을 비롯해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히든카드 멤버까지 총 출동, 평소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묵혀왔던 욕구를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21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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