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키움그룹의 새 캐피탈 계열사인 키움캐피탈이 공식 출범했다.
키움캐피탈은 18일 출범식을 갖고 정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창민 전 키움증권 IB사업본부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끈다.
키움캐피탈은 지난 8월9일 키움증권이 세운 캐피탈사다. 키움증권이 지분 98%를, 다우기술이 지분 2%를 들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2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지난 두 달여간 임직원을 충원하며 본격적인 영업 준비를 해왔다. 지난 5일엔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키움캐피탈은 앞으로 신기술사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종합 여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모회사인 키움증권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여신 전문 금융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키움캐피탈을 이끌게 될 최창민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증권, 신흥증권(現 현대차증권) 등을 거쳤다. 2009년 키움증권에 합류해 최근까지 IB사업본부장을 맡으며 IB부문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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