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삼성맨'…GSAT에 5만여명 몰렸다

입력 2018-10-21 18:23  

삼성그룹 대졸 공채

수험생들 "시중문제집보다 쉬워"
'토사구팽' '몽매하다' 의미 묻기도
이달말 계열사별로 합격자 발표



[ 공태윤 기자 ]
“시중 문제집보다 쉬웠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어렵지 않았다.”

21일 치러진 삼성 대졸 공개채용(3급)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대한 수험생들의 평가다. 수험생들은 “올 상반기 상식영역이 없어지면서 문제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도시와 뉴저지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2개 지역에 시험장을 마련했다.

수험생들은 언어논리(25분) 수리논리(30분) 추리(30분) 시각적 사고(30분) 등 4개 영역의 110문항을 115분 동안 풀었다. 삼성전자의 S(소프트웨어)직군 수험생은 삼성인재개발원, 삼성 멀티캠퍼스 등 PC시설이 갖춰진 시험장에서 SW역량시험을 치렀다. 제일기획 광고직 수험생은 서울 용산고에서 별도의 광고직 GSAT을 봤다.

시험이 끝난 뒤 각종 취업 커뮤니티에는 GSAT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수험생들은 “결시자가 한 반에 1~2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삼성그룹 시험만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험생들은 기억에 남는 문제로 언어영역에서 출제된 ‘토사구팽에 나오는 동물 이름과 청렴결백과 관련된 색깔이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의 ‘몽매하다’의 의미를 묻는 문제도 나왔다. 광고직 GSAT에선 ‘출퇴근을 신발이란 주제로 그림으로 표현하기’ ‘태블릿PC·노트북의 컬래버레이션(협업) 기획안 작성하기’ 등이 출제됐다. S직군의 SW코딩 문제로는 ‘큐브돌리기’와 ‘멤브레인’ 문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2020년까지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지난 8월 발표하면서 올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삼성은 정확한 응시 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5만~6만 명가량이 시험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은 이달 말 GSAT 합격자를 계열사별로 발표한 뒤 다음달부터 면접(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대졸 공채에 나선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 5개사,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 5개사, 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 10개사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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