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 "일상의 블록체인 성공사례 창출 급선무"

입력 2018-10-22 11:29   수정 2018-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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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축사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원년" 강조
"블록체인 선점경쟁 뒤처지면 안 돼…시의적절"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사진)은 오는 23~24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 참석해 “블록체인 대중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이 요긴하게 활용되는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힌다.

23일 축사하는 민 차관은 블록체인 시장 선점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려면 이 같은 ‘성공의 경험’ 공유와 확산이 중요하다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강국이 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금융·물류·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접목 시도는 물론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경쟁에서 뒤처지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블록체인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에 강점이 있고 우수한 보안·소프트웨어(SW) 인재가 풍부한 우리나라에게는 유리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수립해 부동산 거래, 축산물 이력관리 등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2022년까지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도 1만명 길러낸다는 복안이다.

민 차관은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서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우리나라가 블록체인이라는 신천지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할 예정이다.

☞ 10월23~24일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열립니다.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관련 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프론티어 코리아'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합니다.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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