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떨어진 '대종상'…트로트가수 한사랑 '갑툭튀' 해프닝

입력 2018-10-23 09:54   수정 2018-10-23 10:52


'대종상' 사카모토 류이치 대리수상 여성 알고보니 관련無 "트로트 가수 난입"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대리수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남한산성'의 사카모토 류이치를 대신해 올라온 대리수상자가 실제 영화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 음악상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서 2명의 여성이 무대로 걸어왔다.

여성 중 한 명은 다른 여성이 무대로 올라가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여성은 "사카모토 씨는 바빠서 못 오셨다"며 "저는 트로트가수 한사랑"이라고 말한뒤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태연히 객석으로 향했다.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어떤 관계인지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남한산성' 팀은 촬영상을 수상하면서 "아무래도 소통에 실수가 있었다. 제가 무대에 오르기로 돼있었는데 다른 분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종상' 수상자 20명 중 12명이 불참해 대리 수상의 향연을 보여줘 아쉬움을 남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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