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23일(1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교보비엔케이기업인수목적(스팩)은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기술과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나무기술은 오는 12월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교보비엔케이스팩과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01년 설립된 나무기술은 가상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2016년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을 성장동력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팩 관계자는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기술력과 가상화 분야에서의 매출처 확보 강점, 클라우드시장의 성장성을 기존 스팩주주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무기술과 교보비엔케이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8.709다. 합병 신주 수는 2724만7820주다. 합병 후 스팩의 자기자본 131억원은 공모자금 격인 합병 유입금으로 나무기술에 편입된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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