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기조 영향에 하락…WTI 4.2%↓

입력 2018-10-24 07:14   수정 2018-10-24 09:19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기조 영향에 큰 폭으로 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3달러(4.2%) 내린 6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0일 이후로 두 달여만의 최저치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3.50달러(4.38%) 하락한 7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사태와 관련, 석유 수출중단으로 대응하진 않는다며 증산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제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20달러(1%) 상승한 1236.80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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