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원일 제약바이오협회장 직무대행은 24일 “독감은 예방접종을 맞은 뒤 항체가 몸 안에서 형성되기까지 2주 정도 걸린다”며 “매년 1~3월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만큼 유행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갈 직무대행은 “최근에는 가을이 짧아지며 환자가 나오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의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10월에 맞아도 겨우내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독감 무료접종 연령층을 확대했다.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0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접종 대상으로 추가됐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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