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박건율 인사팀장 "면접위원 깜짝 놀라게 한 '준비된 지원자' 많았다"

입력 2018-10-24 18:05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인사담당자 릴레이 인터뷰

24일부터 1700명 1차 면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동기
면접 땐 '왜 LGD 인지' 물어
면접복장은 깔끔하면 'OK'



[ 공태윤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반기 공채 1차 실무면접을 진행한다. 박건율 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 장(사진)은 ‘지원한 회사에 대한 공부’를 강조했다. 그는 “해마다 면접위원을 깜짝 놀라게 한 지원자가 있었다”며 “‘어떻게 저렇게 우리 회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많이 준비한 지원자였다”고 말했다.

1, 2차 면접 때 면접위원으로 참석한다는 박 팀장에게 어떤 질문을 많이 하는지 물어봤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동기다. 왜 LG디스플레이를 선택했는지,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등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이고, 어떤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지 지원자 스스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박 팀장은 “LG디스플레이 입사를 위해 어떤 경험과 공부를 했으며 관련 서적은 어떤 것을 봤는지도 면접을 앞두고 준비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D군의 디스플레이’를 보고 면접에 임할 것도 당부했다. D군의 디스플레이 블로그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로 디스플레이 관련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 회사 조직문화와 채용정보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어려운 디스플레이 전문 지식을 대학생 눈높이로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디스플레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올해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한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약 98%가 ‘D군의 디스플레이’를 참고해 취업 준비를 했다고 답변했을 정도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신입공채를 통해 △연구개발(R&D) △공정·장비 △영업마케팅 △스태프 등 4개 분야 14개 직무를 뽑는다. LG 인·적성검사 합격자 1700명이 면접대상이다. 1차 면접은 직무역량면접으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와 구미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지원 부서의 팀장급이 참여한다. 다대일 또는 다대다 방식으로 면접이 이뤄진다. R&D직군은 프레젠테이션(PT)이 추가된다. PT 주제는 업무수행이나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석·박사는 자신의 연구과제도 발표해야 한다.

면접 복장에 대해서는 너무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박 팀장은 “단정하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면 된다”며 “면접 복장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광저우와 파주공장 준공으로 대규모 채용을 하면서 올해는 전년보다 채용인원이 조금 줄어들었다. 박 팀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같은 미래 연구개발을 위해 우수 인재가 꾸준히 필요하다”며 “정확한 채용 규모를 밝힐 수는 없지만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을 앞두고 ‘삼성과 LG 두 회사를 두고 고민하는 취준생이 많을 것 같다’고 하자 그는 “LG는 서울 마곡 사이언스 파크에서 근무할 수 있고, OLED 패널 기술도 세계 최고”라며 “소통을 강조하는 열린 조직문화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상·하반기 공채 외에 △엘지니어스 △테크니컬 토크 △인턴십 등의 채용 과정도 운영 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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