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50선 내줘…외국인·개인 '팔자'

입력 2018-10-25 11:47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장중에는 2050선을 내줬다. 올해 초 기록한 연중 고점과 비교하면 20% 이상 하락했다.

25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49.45포인트(2.36%) 하락한 2048.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2046.67에 출발해 장중 2033.81까지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205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1월11일(2047.56)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29일 장중 기록한 전고점(2607.10) 보다는 22% 가량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통상적으로 증시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내리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탓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2.41%), S&P500(-3.09%), 나스닥(-4.4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통신주인 AT&T가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 나스닥 기술주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14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105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기관이 나홀로 1239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서비스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3% 이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경기 방어주 성격을 가진 SK텔레콤(1.62%)를 제외한 대부분이 떨어지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 넘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역시 급락하는 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19.08포인트(2.73%) 내린 680.2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월30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932.01)보다 27%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9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과 11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4.30원 오른 1136.60원에 거래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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